‘2017 DMZ 자전거투어’ 26일 첫 출발

입력 2017-03-06 21:38
자전거를 타며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2017 DMZ 자전거투어’가 오는 26일 경기도 파주 임진강변 투어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8년째인 DMZ 자전거투어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DMZ 일원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국내 유일 행사로 매년 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코스는 임진강변 군 순찰로와 통일대교, 초평도 인근 등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자연과 안보현장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게 운영된다. 총 길이는 17.2㎞(초급 14㎞)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올해 행사는 3, 4, 5, 9, 10월 넷째주 일요일마다 총 5회 진행된다. 자전거투어 참가자에게는 이색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엽서보내기, DMZ 사진전, 초평도 망원경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참가를 원할 경우 경기관광포털(ggtour.or.kr)을 통해 매월 둘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3월 행사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장비대여 시 대여료 3000원 별도) 생수와 간식, 농산물 교환권(5000원 상당)이 제공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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