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개통 호재… 원주 기업투자 활기

입력 2017-03-06 21:04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으로 강원도와 수도권이 가까워지면서 기업들의 투자가 원주에 몰리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7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구니카, 비씨월드제약, 비씨월드헬스케어, 에코케이션, 프로넥스, 현대메디텍 등 6개 기업과 원주기업도시 내 신규 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업은 총 1516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600여명의 지역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6개의 유망기업과 일시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강원도내에서는 드문 사례로 원주시는 기업도시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원주 운행시간이 77분에서 54분으로 단축된 것이 호재로 꼽힌다.

원주기업도시 분양률은 약 65%로 의약품과 화장품 등 바이오 분야 제조회사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원주=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