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만의 우승’ 박인비, 톱10 복귀

입력 2017-03-06 21:27
16개월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했다.

박인비는 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2위에서 3계단이 오른 9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전날 막을 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버디쇼를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지난해 부상 등으로 8개월 가량 투어를 떠나면서 10위권 밖까지 밀렸다.

전인지(23)가 순위가 한 계단 떨어진 4위가 된 반면, 장하나(25·BC카드)와 유소연(27·메디힐)은 각각 한 자리씩 상승하며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LPGA 정회원으로 치른 데뷔전에서 3위를 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11위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72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