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드라이버 한자리… 영종도서 이용자 포럼·페스티벌

입력 2017-03-06 20:00
지난 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전기차 이용자 포럼 및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전기차를 운전해 트랙을 주행하는 모습. BMW 그룹 코리아 제공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전기차 이용자 포럼 및 페스티벌’(EVuff·이버프)을 열었다. 이버프는 전기차 지역 동호회가 모여 관련 포럼과 페스티벌 행사를 하는 모임이자 그 행사를 지칭한다.

약 3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비욘드 차저(Beyond Charger·충전기를 넘어)’를 주제로 전기차 현황과 미래에 대한 발표, 전기차 트랙 주행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와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최웅철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환경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기차 이용자들은 직접 전기차로 겨울나는 법, 음식점 충전소 구축, 아파트 충전 인프라 등을 공유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버프와 향후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이버프와 환경부는 환경부 급속 충전기를 관리할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서포터즈’ 발대식을 했다.

김효준 대표는 “전기차 고객들은 이제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BMW 그룹 코리아는 이런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전기차 인프라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