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8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3월 7차 공동위를 끝으로 중단됐던 양국 공식 경제협력이 이라크 정부의 요청으로 5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한국 기업은 이슬람국가(IS)로 인한 치안 불안과 자재 반입 지연 등으로 이라크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국은 위축됐던 인프라·산업·보건·금융 등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를 재가동하고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 등에 우리 기업이 적극 진출하기로 협의했다.
[경제 브리핑] “경협 5년만에 재개”… 韓·이라크 공동위 개최
입력 2017-03-05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