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봉사단, 재능기부 활동 전개

입력 2017-03-05 20:23
에버랜드 판다봉사단과 참석자들이 4일 에버랜드에서 판다용 간식 ‘워토우’를 만들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동물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판다 봉사단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4일 에버랜드 내 판다월드에서 용인시 아동보호시설 선한 사마리아원 아동 50여명 등 130여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갖고 재능기부 활동인 ‘네이처 키퍼’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판다 봉사단에서 새롭게 개발한 환경지킴이 활동으로 동물 사육사 직업 체험과 함께 동물 탐구, 환경 보존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판다월드에서 판다의 영양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했다.

1997년 3월 창단한 판다 봉사단은 에버랜드 내 30여개 임직원 봉사단 중 최장수 봉사단으로 멸종위기 동물의 자연 생태복원, 소외계층과 지역아동 대상의 생태 교육을 해 왔다. 지난 20년간 총 500여 차례에 걸쳐 누적 1만5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