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원장 유병욱)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손광주)과 각종 질환으로 고통 받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의료비와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공의료체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의료원 소속 의정부·파주·포천·수원·안성·이천병원과 북한이탈주민재단은 올해 12월까지 북한이탈주민 유질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국내에 입국한 지 15년이 경과되지 않은 북이탈주민 중 만성·중증·희귀난치성 질환과 법정전염병 진료 경험자로 1인당 최대 연 7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유병욱 도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온정을 나누고, 북한이탈주민이 국내사회에 정착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원=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의료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7-03-05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