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무상급식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올해 3월 신학기부터 관내 전체 중학생 135개교 8만588명이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앞서 시는 2011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 실시는 학부모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율은 옹진군과 저소득층 학생만 실시한 지난해 14.8%에서 100%로 확대된다.
중학교 무상급식 재원 규모는 약 591억원으로 인천시 137억원, 군·구 103억원, 교육청 351억원이 각각 부담해 실시한다. 중학교의 평균 급식단가는 3900원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은 연간 1인당 약 54만원, 중학생은 연간 1인당 약 74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초·중학생 두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한해 128만원 정도를 지원받게 된다.인천=정창교 기자
인천,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입력 2017-03-02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