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주도해 CEO되는 생각 끝까지 가져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신입사원에 강조

입력 2017-03-01 20:36

김준(사진)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신입사원들에게 ‘패기’를 강조했다.

김 총괄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에서 2017년 신입사원에게 “패기와 끈기를 끝까지 잃지 않는 것이 혁신에 도달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기업가치 30조 달성을 넘는 성장을 위한 혁신을 주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변화는 새로움에서 시작되고, 그 변화를 즐기면 혁신이 된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큰 목표를 세워야 하며, 항상 일을 두 단계 위 직급에서 고민하고 디자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총괄사장은 마지막으로 “행복은 의미와 재미가 충족돼야 하는데, 일도 의미와 재미가 동시에 충족될 때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입사원 100명 모두가 CEO가 될 수 있도록 좋은 회사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달간 연수를 마친 신입사원들은 2일부터 현업에 배치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