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울 광화문에 이어 강원도 평창 강릉, 서울 주요 지역에서도 5G 필드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12월 광화문광장 일대에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심지역에서 5G 단말을 탑재한 버스를 활용해 ‘핸드오버’에 성공한 바 있다. 핸드오버는 기지국과 기지국을 오가도 끊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동통신기술이다.
KT는 이번 테스트를 위해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등 서울 주요 지역에 평창 5G 규격 기반의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장애물이 많은 올림픽 경기장과 LTE 이용량이 급증하는 환경에서 필수적인 5G 기술들을 정상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KT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 및 서울 주요 지역에서 5G 시범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내 충분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 최고 수준의 5G 무선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KT, 평창과 강릉 서울 주요 지역서도 5G 필드 시험 성공
입력 2017-03-01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