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의 종교인구 변동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짚었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센서스’의 일부 내용도 발 빠르게 반영했다. 인구센서스로 살펴본 한국 개신교의 현재 상황을 시작으로 교회 내 새신자 구성과 교인의 수평이동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인구와 교회가 가장 많은 서울 지역의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연구도 눈길을 끈다. 부록에 실린 ‘세계 종교인구 변화’ 등의 내용까지 훑다보면 독일 라이프치히대학 종교사회학 박사 출신인 저자의 말대로 종교에 대한 지식이 ‘우물 안 개구리’ 처지를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박재찬 기자
[책과 영성] 오늘의 사회, 오늘의 종교
입력 2017-03-02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