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80개 브랜드 참가… 신차들의 잔치 펼쳐진다

입력 2017-03-01 05:04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포르쉐 코리아 제공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가 3월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전 세계 180개 브랜드가 참가해 신차와 콘셉트카 등 90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뉴 5시리즈 투어링 모델과 4시리즈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5시리즈 투어링은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공간이 이전 세대보다 30ℓ 넓은 1700ℓ까지 확보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인승 오픈카인 E클래스 카브리올레 신형과 G클래스 기반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 650 런들렛을 함께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CC를 대체할 모델로 4인승 쿠페형 중형 세단 아르테온을 공개한다. 이는 자동차 지붕에서 이어지는 뒤쪽 경사가 완만한 패스트백 모델로 2015년 공개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볼보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의 완전 변경 모델을, 랜드로버는 쿠페형 레인지로버 벨라를 공개한다.

포르쉐는 5도어 고급 세단 파나메라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포르쉐가 플래그십 모델로는 처음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최고 시속 310㎞, 제로백(시속 0→100㎞ 가속시간) 3.4초, 전기 최대 주행거리 50㎞다.

페라리는 브랜드 사상 가장 빠른 차인 812 슈퍼패스트를 출품한다. 스포츠카 F12 베를리네타를 개선한 모델로 최고 800마력에 최고 시속 340㎞, 제로백은 2.9초다.

도요타는 3륜 전기차 i-로드의 후속인 전기 콘셉트카 i-트릴을, 렉서스는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선보인 5세대 LS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LS 500h를 공개한다. 혼다는 시빅의 고성능 모델인 타입-R과 수소연료전지차 신형 클래리티를 내놓는다.

현대차는 유럽 전략 차종인 i30 왜건을, 기아차는 니로 PHEV와 K5 스포츠왜건 PHEV를 선보인다. 쌍용자동차는 클래식 코란도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 XAVL를 출품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