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27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3·1절 98주년 기념 나라를 위한 기도회 및 시국강연회’를 열고 일본의 위안부 문제 사죄와 국가 안정, 국민화합 등을 촉구했다(사진).
기지협은 결의문을 통해 “지금은 탄핵정국의 혼란과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화합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이 어려움을 오직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고 역사교과서 왜곡을 즉각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예배에선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김해철 전 루터대 총장이 ‘자유를 주러오신 예수’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시국강연이 있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의원이 특별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배타선(세계목회자선교협의회 대표회장) 김동권(기지협 공동회장) 최윤권(전 서울기독대 총장) 박우관(알코올중독대책위원장) 목사가 현시국 및 한국교회,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도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일본은 위안부 사죄·역사교과서 왜곡 철회를”
입력 2017-02-28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