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전 사업장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1인 1후원계좌’ 모집공고에 역대 최대인 2400명이 넘는 기부자들이 몰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0여명 증가한 수치다. 올해 모금액도 3억7000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1인 1후원계좌 활동은 기부자가 자율적으로 기부 금액을 결정할 수 있다. 또 소아암 어린이·학대피해노인 의료비 지원, 산간오지 장애인 의족수리지원, 네팔 오지 교실 건축 등 후원 분야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7년부터 1인 1후원계좌 활동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생계와 여성·청소년 대상 직업교육을 지원해 왔다. 회사가 11년간 자율적 참여를 통해 모금한 누적 기부금은 20억원에 달한다.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SK이노베이션 ‘1인 1후원계좌’에 2400명 참여
입력 2017-02-27 20:30 수정 2017-02-27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