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28·PNS창호)이 세계랭킹 ‘톱10’에 재진입했다.
27일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양희영은 지난주 11위에서 3계단이 오른 8위(평균 5.80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양희영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2언더파 266타로 코스레코드를 장식하며 시즌 첫 승이자 개인통산 3승째를 따냈다.
한편 전인지(23)는 평균 6.34점으로 펑산산(중국·4위)을 밀어내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인지는 올 시즌 처음 출전한 혼다 LPGA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2위는 변동이 없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평균 9.96점으로 71주 연속 최정상을 지켰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평균 7.50점)이 그 뒤를 이었다.
박구인 기자
2년 만의 우승 양희영, 세계 톱10 재진입
입력 2017-02-27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