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레이놀즈 선교사 특별전

입력 2017-02-27 00:09

전주대 호남기독교박물관은 다음 달 말까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대 스타타워 1층 박물관에서 레이놀즈(W D Reynolds·이눌서·1867∼1951) 선교사 특별전시전 ‘조선 땅에 드리운 생명의 빛’(사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남장로회 소속 개척 선교사들 중 한 명인 그는 전주를 중심으로 호남 지역 선교지 개척에 힘썼다. 특히 한글성경번역을 주도하면서 공인 한글성경을 출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전시는 레이놀즈 선교사가 한국으로 향하는 여정을 담은 ‘조선 선교의 길’을 비롯해 ‘조선에서의 선교활동’ ‘성서번역 활동’ ‘성서 번역의 역사와 영향’ 등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레이놀즈 선교사의 선교 활동과 업적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