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일본의 침략전쟁을 기획한 전범 도조 히데키(1884∼1948)의 재판 과정을 정리한 속기록이다. 재판에서 그는 전쟁이 자위의 수단이었음을 강조하고, 일왕(천황)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논리를 펼친다. 도쿄전범재판을 다룬 국내 서적이 출간된 것은 20년 만이다. 출판사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이 책을 펴냈다. 김병찬 등 옮김, 508쪽, 2만2000원.
[200자 읽기] 전범 도조 히데키 재판 속기록
입력 2017-02-24 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