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기타 사업 부문장에 송용덕

입력 2017-02-23 18:26 수정 2017-02-23 20:57

롯데그룹은 23일 호텔롯데 대표인 송용덕(62)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호텔 및 기타 사업부문(BU)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송 부회장은 호텔·관광 관련 계열사와 유통·화학·식품 BU에 포함되지 않은 기타 계열사를 총괄하게 된다.

송 부회장은 1979년 호텔롯데 사원으로 입사해 호텔 내에서 인사, 해외사무소장, 마케팅부문장, 체인호텔 총지배인까지 호텔 업무를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호텔롯데 대표이사로 뉴욕 팰리스호텔 및 괌, 베트남 등에 롯데호텔을 오픈하며 국내외 호텔의 품질 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부회장이 BU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호텔롯데는 김정환 부사장이 맡게 됐다. 롯데건설은 하석주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와 롯데루스의 양석 대표, 코리아세븐의 정승인 대표 등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