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시 15:4)
“who despises a vile man but honors those who fear the LORD, who keeps his oath even when it hurts.”(Psalms 15:4)
이 말씀은 영적 가치관에 관한 것입니다. 무엇을 멀리하고 무엇을 존중할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오늘날 이해관계에 따라 선과 악을 뒤바꾸거나 심지어 자신이 맹세한 것까지 하루아침에 바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로써 세속적인 이익이 그에게 올지는 몰라도 신의와 신뢰는 땅에 떨어집니다. 세상의 잣대로는 손해를 보아도 맹세를 지키는 것이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더라도 말씀의 길을 따르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정현진 서울 수도교회 목사>
오늘의 QT (2017.2.24)
입력 2017-0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