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마이트웰브 정기프로그램인 ‘주원규의 문화횡단’(포스터)이 서울시 중구 ‘아트스페이스 노’에서 25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문화횡단은 소설가이자 문화평론가인 주원규 작가의 섬세한 시각이 돋보이는 영화 이야기와 신예 연주자들이 이끌어가는 클래식 연주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재편성해 진행된다.
이번에 감상할 영화는 1993년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다. 보수적인 남편을 둔 가정주부 델마와 그 친구인 식당 웨이트리스 루이스가 여행을 하다 겪는 일들을 보여준다. 페미니즘에 대한 많은 고민과 대화가 필요한 요즘, 델마와 루이스는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주원규 작가의 시선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황선민(바이올린), 박새미로(첼로), 김봄날(피아노)은 라흐마니노프의 ‘2 Pieces Op.2 No.1 Prelud’, 몬티의 ‘Czardas’, 피아졸라의 ‘Oblivion’을 연주한다(02-781-9211).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마이트웰브 ‘주원규의 문화횡단’ 내일 ‘아트스페이스 노’에서 진행
입력 2017-02-24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