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금융 사각지대 소상공인 등에 2조 특별지원

입력 2017-02-23 18:34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IBK기업은행이 2조원의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슬로건은 ‘GO! GO! GO!’로 정해졌다. 경기회복 촉진을 위해 ‘성장동력 높이고(高), 설비투자 확대하고(高), 구조조정기업 살리고(高)’란 의미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1조원씩 총 2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소상공인 대출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으로 신규대출 시 금리를 최대 1% 포인트 추가 감면해 주며 신용대출도 가능해 보증기관의 보증한도가 소진된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24일부터 시행된다. 역시 대출 금리를 최대 1.0% 포인트 추가 감면한다. 대출받는 기업이 보증기관에 내는 보증료율도 1.0% 포인트를 은행이 대신 내준다. 보증기관 역시 보증비율을 우대해주고 보증료를 0.2% 포인트 감면해주는 방식으로 동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