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 농림축산식품부가 힘을 합쳤다. 우수 영농기술을 가진 농업인에게 최대 50억원까지 연 1%의 고정금리로 시설자금 등을 대출하는 ‘스마트팜 종합자금’ 지원방안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하고 영농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을 대출 대상자로 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일인 50억원 이내에서 만기 15년의 시설자금과 5∼10년의 개보수자금, 2년 만기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시설 및 개보수 자금은 1% 고정금리다. 운전자금은 1.5%의 고정금리와 6개월 주기 변동금리(2월 기준 1.09%)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대출농가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영농 안정기까지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농협의 컨설팅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 출시는 우수기술 보유 농업인의 농업소득 증대와 한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우수 영농기술 농업인에 50억까지 저리 대출
입력 2017-02-23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