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연 27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기금’을 운영한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추진한 ‘도시재생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서울시의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본회의를 거쳐 3월 중 공포, 시행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이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로 추진되면서 예산 확보나 적기 집행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기금은 불용되는 예산을 활용해 적기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어 효과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로컬 브리핑] 서울시, 도시재생기금 내년부터 운영
입력 2017-02-22 21:29 수정 2017-02-22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