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사회 시스템을 4차 산업혁명에 맞도록 리모델링하겠다. 선진국 발전 모델을 따라가는 추격자 전략에서 선도자 전략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22일 경기도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이 같은 정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의 파급력과 경쟁국의 준비 상황을 감안할 때 향후 5년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주요국의 대응 현황, 한국의 현 위치, 강점, 약점 등을 분석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청년·기업들이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제도,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세종=서윤경 기자
유일호 “4차 산업혁명 맞게 경제·사회 리모델링”
입력 2017-02-22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