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글로벌 신차 32종 출격

입력 2017-02-23 00:00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2017서울모터쇼’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다음 달 말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전 세계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고 신차 32종 이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예년보다 확대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서울모터쇼’ 참가 업체와 출품 차종, 부대행사 등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2017서울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다음 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모터쇼에는 국내 9개, 해외 18개 등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가 독립 브랜드로 처음 참여하고 트럭 브랜드 만(MAN)도 새롭게 들어온다.

전체 전시 차량은 약 300대로 신차는 월드프리미어 2종, 아시아프리미어 17종(콘셉트카 3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3종(콘셉트카 4종) 등 32종이 공개 예정이다.

완성차 이외 부품·IT·용품·튜닝·서비스 등 관련 업체는 2015년보다 22곳 늘어난 167곳이 참가한다. 전자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 7곳도 참여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망라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IT기업으로는 네이버가 최초로 전시공간을 꾸민다. 새로운 자동차 판매 서비스 등장에 맞춰 옥션 등 온라인 판매업체 2곳도 참가한다.

전기승용차, 연료전지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 초소형 전기차, 전기화물트럭 등 다수 친환경차가 전시된다. 일부 전기차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친환경차 시승 행사도 진행된다.

완성차업체는 자율주행기술이 도입된 자동차를 전시한다. 네이버도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자율주행차량의 데이터 수집과정을 영상으로 시연한다. 서울대와 협업해 전시장 주변 일반도로 4㎞ 구간에서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