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혁신에 앞장서는 기업-아모레퍼시픽] 고객의 미용·건강 위해 연구개발 박차

입력 2017-02-22 20:27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0년 문을 연 제2연구동 ‘미지움’. ‘자유로운 소통’과 ‘자연과의 융화’를 대표적인 콘셉트로 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철저히 기술과 품질로 고객에게 인정받겠다’는 신념 하에 연구개발(R&D)에 매진해왔다. 1954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하고, 1957년부터는 매년 연구원들을 유럽과 일본 등지로 보내 선진 기술을 습득하게 했다. 1992년 제1연구동인 ‘성지관’을 완공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피부과학연구소에 집중 투자했고, 1994년에는 의약연구소를 설립했다. 2001년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헬스연구동을 신축해 화장품 효능과 안전성 연구에 집중하는 동시에 미용과 건강 분야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토탈 뷰티 사업’을 추진해왔다. 2006년에는 식품연구소를 신설해 녹차, 건강식품 등 헬스케어 분야 연구 개발을 더욱 강화했다.

2010년에 준공된 제2연구동인 ‘미지움’은 ‘자유로운 소통’과 ‘자연과의 융화’를 대표적인 콘셉트로 한다. 1999년부터는 10년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피부 특성 및 노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