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혁신에 앞장서는 기업-한화그룹] 태양광·방산·화학 분야 일등 전략·내실화 동시 추진

입력 2017-02-22 20:26
한화큐셀 음성공장에서 직원이 태양광 패널을 살펴보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올해 1월 신년사에서 “패러다임의 대 전환기를 맞아 새 생각, 새 정신으로 무장하고, 새 시대에 걸 맞는 리더십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패러다임 전환기에 맞는 미래 지향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태양광, 방산, 화학 등 핵심사업의 글로벌 일등 전략을 지속하고 성과부진 사업분야는 내실화에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미래 10년 이상을 담보할 미래성장사업 발굴투자로 신규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방산부문은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목표다. 화학부문은 고부가가치의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태양광 부문은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선도기업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부문에서는 핀테크,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성장엔진을 확충하고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한화는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과장, 차장, 부장 직급 승진시마다 1개월의 안식월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조직문화혁신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