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혁신에 앞장서는 기업-현대차그룹] 사회 취약계층 창업 & 자립 지원 ‘드림 무브’ 시동

입력 2017-02-22 19:30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9월 26일 서울 마포구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노인용 전동스쿠터 ‘이지휠스’ 전달식을 갖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활발한 상생 경영으로 지역과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룹은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드림 무브(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와 넥스트 무브(그룹 특성 활용)를 추가했다.

드림 무브는 청년과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기존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돕는 현대자동차의 ‘H-온드림 오디션’,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는 ‘서초 창의 허브’ 등을 이어가면서 신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 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고철 유통구조 혁신으로 더 많은 이익을 영세 종사자에게 환원하는 현대제철의 ‘H-리사이클 센터’, 공작기계 설비를 이용해 사회적 혁신제품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현대위아의 ‘프로토타입 개발 센터’ 등을 신규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