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창사 49주년을 맞은 올해 구조조정 목표를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기존 자동차강판보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강한 고장력강을 지속적으로 개발, 판매를 늘리고 있다.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서는 시범 사업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팩토리가 완성되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설비 관리로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문제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광양제철소에는 국내 최초로 탄산리튬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생산 능력은 연간 2500t으로 노트북용 배터리 약 7000만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그동안 국내 이차전지 제작업체들은 원재료인 탄산리튬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포스코 ESM은 지난달부터 저속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인 ‘PG-NCM’ 양산에 성공해 LG화학에 납품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고유 기술에 기반한 철강사업 고도화로 경쟁사와의 수익력 격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 혁신에 앞장서는 기업-포스코] 스마트팩토리 완성해 사물인터넷 활용
입력 2017-02-22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