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재정 조기집행과 관련해 “사회간접자본(SOC)과 일자리 사업 예산을 최우선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정 조기집행 현장인 화도-양평 고속도로 1공구 마안터널 건설 현장을 방문한 유 부총리는 “선금 지급률 향상과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재정 조기집행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 3대 중점사항으로 상반기 중 58%의 재정 조기 집행과 SOC·일자리 사업 중점 관리, 집행현장점검 강화 및 재정집행 실적 공개 등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현장점검 강화로 재정집행의 체감도를 높이고, 재정집행 실적을 주기적으로 공개해 국민들의 참여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유일호 “SOC·일자리 예산 최우선 집행”
입력 2017-02-21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