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 정기총회… 두상달 중앙회장 연임 결의

입력 2017-02-22 00:03
한국기독실업인회(CBMC)는 21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총회에는 전국 140여 지회의 대표 3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두상달 CBMC 중앙회장의 연임이 결의됐다. 임기는 2019년 2월까지다. 두 회장은 “매년 7만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세례를 주고 그들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논산육군훈련소에서 정기총회를 하게 된 것은 한국CBMC 역사상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한국CBMC가 이 땅의 청년들에게 본이 되고 그들을 품고 이끌어주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올바른 사역방향을 설정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CBMC는 2017년 사역주제를 ‘견고한 기초 위에 미래와 희망으로 새 역사를 만들자’로 정하고 오랜 관습과 정체에서 벗어나 시대에 맞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구할 것을 선포했다. 이어 지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강사진을 구축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집행위원장 책임제를 확립해 견고한 팀워크를 중심으로 사역해 나가고 대외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등 8가지 주요 사역 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큰 연례행사인 한국대회는 오는 8월 14∼16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개최키로 했다. 한국CBMC는 이날 신축 중인 연무대군인교회 건축헌금으로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