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사순절 묵상집’ 발간

입력 2017-02-21 00:0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가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 묵상집(표지)을 발간했다. 올해 사순절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며 부활주일은 세월호 참사 발생일인 4월 16일이다. NCCK가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를 주제로 제작한 묵상집에는 종교개혁 500주년과 교회, 민주주의와 지도자, 영성, 청년, 탈핵, 기후변화, 통일 등을 키워드로 삼은 기도문이 담겨있다. 묵상집 집필에는 성공회대 박태식 신부, 누가교회 정금교 목사,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정경일 원장,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진형 목사 등이 참여했다.

특별히 고난주간의 기도문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작성했다. NCCK는 사순절 기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목회자 금식기도회’ ‘사드 설치 반대 연대집회’ ‘탈핵을 촉구하는 예배와 생명과 평화의 도보순례’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