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득점’ 데이비스, NBA 별중의 별

입력 2017-02-20 18:11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파워포워드 앤서니 데이비스(23·사진)가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데이비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티 킹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올스타전에서 서부 콘퍼런스팀 선발로 출전해 32분간 뛰며 5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52득점은 1962년 올스타전에서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42득점을 10점이나 웃돈 신기록이었다.

농구 명문 켄터키대 출신으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올리언스에 1순위로 지명된 데이비스는 올 시즌 평균 27.7득점 11.9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서부 콘퍼런스는 데이비스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 콘퍼런스를 192대 182로 꺾었다.

데이비스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데이비스는 “팀 동료들이 나를 위해 신경을 많이 써준 것 같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