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신임 GS임원들과 만찬 “4차 산업혁명 시대 철저한 대비를”

입력 2017-02-19 21:28

허창수(사진) GS그룹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게 4차 산업혁명 등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자리에서 “인공지능(AI)과 전기차 확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변화의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찬은 지난 12일부터 6박7일간 진행된 ‘GS 신임 임원 과정’의 일환으로 허 회장이 신임 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 회장은 또 맹자 진심 상편의 ‘관어해자난위수(觀於海者難爲水)’ 구절을 인용해 “항상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구절은 바다를 본 적 있는 사람은 감히 물을 말하기 어려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허 회장은 “뛰어난 리더는 본인이 아니라 함께하는 구성원들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낸다”며 “구성원들과 목표를 공유하고, 그들의 의견과 생각을 진심으로 경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