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38곳의 산업단지의 준공을 승인하고 4차 산업혁명과 1만8000여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산업 전진기지 92곳의 조성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해 LG전자가 평택시 진위면 일원에 조성중인 0.97㎢ 규모의 진위2산업단지, 화성시 마도면 일원에 1.73㎢ 규모로 조성중인 경기화성바이어밸리 산업단지 등 도내 13개 시·군 38곳의 산업단지가 준공을 마치고 입주 및 공장가동에 들어간다.
총 규모는 9.77㎢에 1070여개의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만80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9개 시·군에 31곳, 총 면적 6.73㎢의 신규 산업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올 1월 현재 61곳, 전체 면적 205.3㎢의 산업단지가 한창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총 92곳, 212㎢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셈이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연천 BIX’도 올해 신규 산단 지정계획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산단은 연천군 연천읍 통형리와 은대리 일원에 0.5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데 60여 기업이 입주해 15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경기도, 올 산업단지 38곳 완공
입력 2017-02-19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