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가시고기’ 작가의 신작 장편. 혼밥 혼술 혼행이 자연스러워진 세상에 다시 한번 가족과 이웃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설이다. 변두리 재개발 지역, 다 쓰러져가는 빌라에서 엄마 없이 이웃들 손에 큰 열두 살 주인공 우동동을 중심으로 욕쟁이 할머니, 부모마저 버린 지적장애인 등 해피빌라 식구들 이야기가 펼쳐진다. 326쪽, 1만3000원.
[200자 읽기] ‘가시고기’ 작가가 주는 가족의 의미
입력 2017-02-17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