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싶습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국내 연구·개발(R&D) 인재 유치에 직접 나섰다. LG그룹은 1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 R&D 인재들을 대상으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회사가 우수한 R&D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최고경영자,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이 인재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신 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등이 초청한 국내 대학의 석·박사 과정 인재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들과 직접 악수를 나누고 만찬을 함께하며 “서울 마곡에 들어설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에서 한껏 창의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R&D 인재 유치를 위해 행사가 처음 실시된 2012년부터 매년 참석하고 있다. 지난 6년간 구 회장이 행사를 통해 만난 인재는 3000여명에 달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구본무 회장, R&D 인재 유치 직접 나섰다
입력 2017-02-16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