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기아대책 ‘회복 캠페인’ 협약

입력 2017-02-17 00:01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오른쪽)과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회의실에서 ‘회복 캠페인’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보연 인턴기자

국민일보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회의실에서 ‘회복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아동들을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 회복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회와 선교지 수혜자의 회복 및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유원식 회장은 “캠페인에 참여하는 교회와 함께 선교지를 방문해 개인과 공동체들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지구촌의 가난하고 굶주린 이웃들을 위해 기아대책이 펼치고 있는 ‘하나님나라의 회복사역’에 국민일보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의 첫 방문지는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다. 서울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 등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빈곤아동 구호 및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아대책 스리랑카 CDP(어린이개발사업) 센터를 방문한다. 이후 교회로 돌아와 방문 보고를 하고 선교예배를 드린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떡과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매진해온 두 기관이 거룩한 사업을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지구촌이라는 큰 가정을 회복한다는 마음으로 서로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사진=김보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