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올해 3960억 투입…  일자리 7만9000개 창출

입력 2017-02-16 18:24
경북도는 올해 116개 사업에 3960억원을 투입해 7만9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일자리사업의 기본방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고용률 68% 달성과 취업자 수 142만8000명 이상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7만8973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정했다. 이는 전년목표 대비 7842개(11%)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청년·여성·서민 중심의 ‘좋은 일자리’도 3만2234개(전체 일자리의 40.8%)를 발굴해 일자리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공공부문의 재정지원을 통한 직접일자리’는 61개 사업에 3263억원을 투입해 4만772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여성의 안정적 경제활동 및 다문화가족 정착지원(3341개),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일자리(3774개), 문화예술·관광활성화 전문일자리(1314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3만1931개), 공익 일자리(3985개) 사업 등이다.

‘구직자 취업지원을 통한 일자리’는 15개 사업에 222억원을 투입, 1만81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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