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이 16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민웅 유니폼 사태’(국민일보 16일자 17면 참고)에 원인을 제공한 박주점 경기감독관을 이번 시즌 잔여경기에서 배제했다. 또 보조 역할을 소홀히 한 주동욱 심판감독관에게 5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50만원, 선수 교대시 확인 임무를 다하지 못한 최재효 주심과 권대진 부심에게 3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30만원을 부과했다.
KOVO 신원호 사무총장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련자 징계와 함께 재발방지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강민웅 유니폼 사태’ 감독관, 이번 시즌 잔여경기 배제
입력 2017-02-16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