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업계 최초 태국에 오픈마켓 열어

입력 2017-02-16 17:40
SK플래닛 태국 11번가 전홍철 대표(사진 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태국 11번가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은 국내 전자상거래업계 최초로 태국 시장에 오픈마켓 ‘11street(일레븐스트리트)’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SK플래닛은 2013년에 터키, 2014년 인도네시아, 2015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했고 태국은 네 번째 진출 시장이다.

태국은 인구 6800만명에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5.5%, 전자상거래 규모는 한 해 평균 20%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 전자상거래 비중은 지난해 28%에서 2020년 45%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일레븐스트리트는 국내 11번가의 핵심 전략인 ‘상품 경쟁력’과 ‘셀러(판매자) 지원 서비스’를 바탕으로 조기 안착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패션, 가전, 마트 등 8개 카테고리 내 300만여개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보하고 ‘쇼킹딜’을 통해 가장 트렌디한 상품을 현지 최저가로 선보인다. ‘360도 뷰’ 기능을 도입해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제품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9000명에 달하는 셀러들을 위해 무료로 모바일 주문 현황 확인 및 정산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방콕 도심 내에 원스톱 서비스 센터 ‘셀러 캠퍼스’를 마련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