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침구청소기 ‘러빙홈 침구청소기’를 6만9800원에 전국 이마트 및 이마트몰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러빙홈 침구청소기는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로 기획해 출시한 제품으로 중국 최대 청소기 제조업체 ‘킹 클린’과 함께 개발했다. 시장에 나와 있는 침구청소기 가격대가 10만∼30만원대인데, 가격을 낮춘 대신 필요한 기능에만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분당 4500회 회전하는 회전 브러시에 350W 강력 모터가 장착돼 침구 속 집먼지 진드기 및 유해물질을 흡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이 가능한 데다 미세먼지와 진드기 사체도 걸러내는 헤파필터를 장착했다. UV(자외선) 살균램프가 부착돼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한다.
이외에도 ‘러빙홈 핸디 스틱청소기 2종(무선/유선)’을 각 6만9800원, 4만9800원에 선보인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마트는 ‘반값 면도기’를 콘셉트로 ‘러빙홈 전기면도기’를 자체 기획해 4만9800원에 선보였다. 중국 면도기 생산업체와 손잡고 가격 거품을 뺀 이 제품은 출시 15일 만에 5000대 판매되며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이마트, 자체 브랜드 확대… 침구 청소기 6만9800원
입력 2017-02-15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