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선수 최현미 ‘굿피플 나눔대사’ 됐다

입력 2017-02-15 00:01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진중섭)이 최근 복싱선수 최현미를 굿피플 나눔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최현미(왼쪽 세번째)선수는 앞으로 굿피플 나눔대사로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며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게 된다. 또 굿피플 국내외 사업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다양한 자선 행사 등에 참여한다.

진중섭 회장은 “굿피플의 새로운 가족이 된 최현미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굿피플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 선수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나눔대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평안남도 평안 출신의 최 선수는 2003년 13세에 아버지를 따라 탈북했다. 북한에서도 유소년 권투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2008년 대한민국 WBA 세계여자 페더급챔피언이 된 이후 7차례 가진 방어전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13년 WBA 여자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챔피언을 획득하고 2차 방어전에 성공했으며 지난 5월엔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퍼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는 등 복싱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굿피플 나눔대사로는 권오중 김호진 문천식 박수홍 이유리 이한위 자두 황정음과 이진우 이응경 부부, CCM가수 송정미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