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올해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등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9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창원시 ‘마산만날제’와 진주시 ‘촉석산성아리아 및 진주대첩 승전 재현행사’, 통영시 ‘통영연극예술축제’와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김해시 ‘김해 가야금 페스티벌’, 밀양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등이다.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경남은 서울(13개), 경기(7개)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많은 사업이 선정됐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12월 전국 시·도의 신청을 받아 행사 실적과 사업계획 충실성,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장순천 도 문화예술과장은 “지역대표 공연예술제가 도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내실있는 행사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더 많은 독창적인 공연예술행사를 발굴·육성해 지역 문화예술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밀양여름축제·마산만날제 등 6개 사업, 경남 대표 공연예술제 선정… 9억 예산 확보
입력 2017-02-14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