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 미국 행정부가 대폭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개시 시기에 대해 “빠르면 올해 말, 통상적이라면 내년 초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협상 시작 시기가) 조금 당겨질지 모르지만 현시점에서는 (미국의) 구체적인 논의 제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적용된 9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은 2018년까지 적용되며, 2019년부터는 새로운 협정에 따라 분담금이 결정된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尹외교 “방위비 협상,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될 듯”
입력 2017-02-14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