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IT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행복 IT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SK㈜ C&C는 이날 경기도 분당 사옥에서 고등학생 16명,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31명 등 총 47명에게 장학금 1억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난 1년간 진행된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서 임직원 88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됐다.
장학금은 IT 기술에 높은 관심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쓰인다.
SK㈜ C&C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구성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총 9억 1390만원의 행복 장학금을 685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임직원들과 장학생은 1대1로 짝을 이뤄 사옥 투어를 진행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대학생 오재훈씨는 “장학금으로 꿈을 향한 공부를 계속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청각장애인을 돕는 사회적기업가가 돼 받았던 도움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SK㈜ C&C, 장애 청소년 47명에 장학금 1억700만원 전달
입력 2017-02-13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