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8만여명의 충남 예산군에 12년 만에 극장이 생긴다.
예산군은 예산읍 대회리에 건립되는 작은 영화관 ‘예산시네마’가 다음 달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고 13일 밝혔다.
예산시네마는 다음 달 중순 외부 및 내부 공사를 마친 뒤 상영 장비를 설치하고 문을 열 계획이다. 1층(건축 연면적 498㎡) 규모의 이 영화관 건립에 국비·도비·군비 등 18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100석 이내의 상영관을 갖출 수 있는데, 예산시네마는 52석과 47석 규모의 상영관을 각각 마련했다. 로비에는 매점과 휴게공간도 갖췄다. 예산시네마 운영은 예산문화원이 맡을 예정이다.
예산=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예산군에 극장 생긴다
입력 2017-02-13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