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과 소통하는 도시” 5대사업 추진

입력 2017-02-13 21:03
대전시는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정책을 강화, 다양한 역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미래 대전을 선도할 경쟁력을 갖춘 선진도시 조성’을 목표로 5대 역점시책을 펴기로 했다.

5대 역점시책은 도시정책 통합홍보물 ‘대전, 도시공감’ 발간, 도시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정기적인 현장방문 간담회 개최, 도시주택 빅데이터 구축, 도시건축 아카데미 확대 운영 등이다.

도시정책 통합소식지인 ‘대전, 도시공감’은 그동안 단편적으로 발간한 경관소식지·부동산풍향계 등을 포함, 대전의 주요 도시정책 관련 소식들을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제작해 이달부터 격월 발간, 배포한다. 소책자, PDF, 이-북(e-book) 등의 형식으로 시민들에게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시의 날(10월 10일)을 전후해 지역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도시의 날 기념행사를 열 방침이다.

기념행사에서 도시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현재 진단 등 현안을 토의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 조언 등도 듣는다.

도시주택국 소속 사무관들이 초·중·고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대전의 도시계획과 정책을 설명하고 질의답변도 받는다. 도시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 포상도 한다.

정기적으로 현장방문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달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등 5개 단체를 방문한 데 이어 방문대상 단체를 늘려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각종 도시통계 비교·분석과 빅데이터 산출 등을 통해 도시를 정확히 진단, 향후 도시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고 생산된 빅데이터를 시민에게 제공해 생활편의를 꾀할 계획이다.

공직자 능력 배양을 위한 도시건축 아카데미도 확대, 운영한다. 또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공직자의 실무능력 향상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 1회에서 2회로 운영한다.

신성호 시 도시주택국장은 “올해 도시정책 강화 시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과의 소통, 공감을 확대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