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 학원선교위원회(위원장 권순웅 목사)는 13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김경원 목사)에서 ‘2017 총회학원선교대회’를 개최했다(사진).
‘다음세대를 위한 개혁주의 기독대안학교운동’을 주제로 가진 세미나에서 위원장 권순웅 목사는 “지난달 춘천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기독교 동아리 설립 불허가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 학교에서 기독교 동아리의 설 자리가 사라져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교회 중 70%는 영유아부서가 없고, 50%가 교육부서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기독교 교육이 위기에 있는 만큼 개혁주의에 근거한 신앙지도를 우선순위에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선 정기원(밀알두레학교) 김신아(우리기독학교) 김용업(서울기독학교) 교장, 차영회 기독대안학교연맹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기독대안학교에서의 인성교육’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자녀양육’ ‘기독대안교육 상황과 전망’ 등에 대해 강의했다.
예장합동 학선위는 14일 광주 양림교회(정태영 목사), 20일 대구 나눔과섬김의교회(김종우 목사), 23일 부산 해운대제일교회(심욱섭 목사)에서 선교대회를 이어간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예장합동 ‘2017총회학원선교대회’… “신앙지도에 우선”
입력 2017-02-14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