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은 올해부터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을 전국 13개 지역에서 18개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학생이 향후 노동시장으로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설계 컨설팅, 취업준비 프로그램 등의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확대되는 지역은 울산, 경북, 전남, 충남, 제주 지역으로 전국 시·도가 사업 권역이 됐다. 공단은 2013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9000명이 넘는 장애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전국 특수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94.3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박승규 이사장은 “이 사업은 시행 4년 만에 장애학생을 위한 대표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장애인고용공단,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 13개 지역서 18개로 확대
입력 2017-02-13 19:12